타이베이 관광 웹사이트

베이터우 온천은 한 번 정도 가서 구경할 만합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유황 온천에서 나오는 증기가 물 주변에 꽉 차면 꽤 신비롭습니다. 안개낀 작은 호수 느낌입니다. 아래에 있는 마을에 내려가면 유황 온천물을 이용한 대중 목욕탕이 있습니다. 개인탕을 이용하면 칸칸이 만들어 놓은 작은 공간의 돌 욕조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이 좋지는 않지만 따뜻한 물에 피로를 싹 풀렸습니다. 주인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고 욕실 공간 외에 제공되는 것이 없으니 수건과 샤워용품 등은 개인적으로 다 챙겨가야합니다. 수건은 구매도 가능합니다.

1월이라도 해뜨면 더운 편이나 해없이 구름끼거나 비오면 쌀랑해지는 타이페이 날씨일 때 가면 가장 적합함. 유황천이라 달걀냄새가 나긴 하지만 곧 적응됨. 당일 온천도 있고, 온천 호텔도 있어 일정 선택하여 오면 됨. 물 좋음.

생각보다 타이페이도심에서 금방도착합니다. 당일치기로 반나절 정도 온천에서 몸을 풀고 여행하면 피로가 쉽게 씻깁니다.

많이 알려진 온천 지구입니다. 지영곡 온천 외에도 볼 것이 많습니다. 온천 박물관, 도서관. 일대를 천천히 돌면서 이곳 저곳 방문하고 쉬엄쉬엄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온천이 있는 호텔에 하룻밤 묵으면 여행의 마무리가 좋을것 같아요. 단지 이 지역에서 머무는 동안 유황냄새 때문에 옷이 냄새가 많이 들고 가시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