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하(淡水河단수이강)는 일찍이 깊고 넓은 큰 강이었다. 그러나 후에 상류지역에 사람들이 땅을 개간하여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하류 지역은 점점 침적되었다. 이러한 흥망성쇠의 기간 중 맹갑(艋舺멍지아)는 최초의 타이베이 항구였다. 1853년 정하교전頂下郊拼 후, 민남 삼읍 사람들(閩南三邑人)은 민남 동안 사람들(閩南同安人)을 맹갑(艋舺멍지아)로 쫓아내었고, 이후 동안사람들은 대도정(大稻埕따다오청)에 거주하였던 것이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굴러 맹갑항구가 침적되자 대도정은 맹갑항구를 대신하여 주요 무역항이 되었고, 이때는 마침 중국대륙과 서양의 통항이 최고 번성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대도정 일대는 굉장히 번화한 상업지역이 되었다. 그때는 강 제방이 없었고 귀덕가(貴德街)가 강에 바로 인접해 있었습니다. 중국 남과 북에서 바다를 건너온 물건들이 하선하면 귀덕가(貴德街) 뒷편의 적화가(迪化街디화졔)에서는 물건을 전시하여 팔기 시작했다. 많은 적화가(迪化街) 상인들은 모두 그때 무역으로 거부가 되었다. 그들이 지은 집은 유난히 아름다웠고, 이 집들은 대만의 비가 많은 기후에 맞게 인도쪽으로 테라스도 설치했다. 그러나 집 밖 담은 서양식 건축장식을 모방했기 때문에 중국식과 서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물이 되었다. 이 오래된 점포들의 최대 특징은 바로 점포가 좁고 깊고 길다는 것이다. 앞쪽은 점포용으로 쓰이고 뒤쪽은 공장이나 창고로 사용되어 오밀조밀한 초기 테라스 하우스의 독특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적화가(디화졔) 점포 迪化街店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