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기독장로교회(台灣基督長老教會)인 다다오청교회(大稻埕教會)는 대만근대사에서 중요인물인 리춘성(李春生) 선생이 기부한 땅에 지어졌다. 교회는 다다오청(大稻埕) 구시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건물 양식은 듣기로는 리춘성(李春生)선생이 푸졘(福建)성 샤먼(廈門) 일대를 참고하여 서양 전도사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교의를 널리 발양하고자 전아한 풍격을 띄고 있다. 벽돌구조를 주구조로 재질이 우수한 다이쇼 시대 첫해(大正初年:1913년) 청수 붉은 벽돌(清水紅磚)로 지었다. 매우 튼튼하게 공사하였으며 입면(立面)에는 중서의 특색을 띄도록 예술적으로 장식되어 있다.
당시 매우 보수적이어서 예배당에서는 남녀가 나눠 앉았으며 좌/우 입구로 각각 출입하였다. 다양한 특징적 사적들이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기까지 타이베이(臺北)지역의 기독교 발전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 양식은 비록 서양 교회의 설계도를 모방하여 지어졌으나 입면에는 세석자(洗石子)로 장식되어 있어 타이완의 전통 도안을 구현함으로써 중서(中西) 풍격을 융합시켰다. 장중하면서 친숙하여 그 건물만의 특색을 자아내고 있어 대만의 근대 건축물 중 보기 드물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도시고적 100곳 중에 하나에 속한다. 교회 내부에는 크고 작은 종들로 이루어진 「음악종」이 숨겨져 있어 매일 정오 12시에 음악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7가지의 다른 종소리가 순서대로 울려 퍼진다.
대만 기독장로교회 다다오청교회 台灣基督長老教會大稻埕教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