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대만으로 개척하러 온 선민들이 눈 앞에 네이후구 환산루 1단, 2단(內湖區環山路一段、二段)이 많은 산들 밑에 있는 것을 보고는 ”산샤(山下, 산밑)”이라 불리었고, 대만 말로”산쟈오(山腳, 산자락)”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네이후로) 1단 441항(內湖路一段441巷) 및 2당(段) 이북으로 환산로1단, 2단(環山路一段、二段)까지가 바로 네이후(內湖)의 구석, 모퉁이다. 그 네이후(內湖)의 『산쟈오쟈오마주(山腳角媽祖)』가 바로 이곳 구석에서 모시고 있는 『마주(媽祖)』이다. 매년 음력 3월 두번째 토요일이 되면 정기적으로 마주(媽祖)의 탄신을 경축하는 한 바퀴 도는 축복의식(繞境祈福儀式) 및 삐후 불꽃 예술문화축제(碧湖煙火藝文祭) 등의 행사들이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다. 바로 네이후(內湖)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교행사이다. 네이후 마주성모전(內湖媽祖聖母殿)에서 모시고 있는 「네이후마(內湖媽)」는 지역신앙의 중심이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초기에 마주(媽祖) 신상은 네이후구(內湖區)의 노주(爐主)(신도대표)가 돌아가며 집에서 공양하다가 최근엔 리산제 46항(麗山街46巷)의 네이후 마주사당 건설준비위원회(內湖媽祖建廟籌備處)에 잠시 안치하면서 「신은 있으나 사당이 없는(有神無廟) 」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이는 오히려 신도들의 경건함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매년 한 바퀴 도는(繞境)축제 때마다 참배객들이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