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지미(幾米)의 작품을 테마로 한 설치미술품을 지하철 반난(板南)선 난강(南港)역에서 찾을 수 있다. 난강역은 국제적으로도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지미의 작품들로 MRT역사의 현대성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 역대 난강역 인테리어에 사용되었던 테마 중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역사 안에는 대형 칼라 회화 총 6 작품이 있다. 베스트셀러 “지하철(地下鐵)”의 삽화를 확대하여 법랑판넬에 구워낸 작품들, 그리고 지미의 역대 작품들 속 주인공들의 이미지를 융합시킨 새로운 작품 하나가 있다. 이중 크기가 가장 큰 작품은 폭 141m, 높이는 7m에 달하며 플랫폼 벽에 설치돼있다. 지미의 세심한 손길에 관찰을 통해 열차가 도착하지 않았을 때도 열차 속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출근 중인 회사원, 자리가 없고 할 일도 없어 심심한 아이가 차창 밖에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 것을 생각하고, 돼지와 토끼가 초원에서 기차와 달리기를 하는 화면 등 흥미진진하고 재미도 넘쳐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예술적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미 테마 난강역 幾米主題南港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