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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산(圓山) 전철역 근처에 위치한다룽둥 바오안궁은 타이베이의 고적이며 본 사원이 위치한 지역 역시 타이베이 분지 지역에서 제일 먼저 개발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바오안궁은 보생대제를 모시는 사원으로 이백 여 년 전 바다를 건너온 경작민이 질병의 창궐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 고향으로 돌아가「의술의 신」이라 불리는 보생대제를 타이베이로 모시고 왔습니다. 당시 경작민들은 보생대제의 가피력에 감사드리기 위해 1760년에 원래 목조로 작게 지었던 사당 건물을 정식 사원으로 확장하였습니다. 1995년 바오안궁은 사원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대규모 보수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는 타이완 고적 유지 보수 작업의 성공적 본보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의「2003년 아시아태평양 문화 자산 보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바오안궁에 들어서는 순간, 우선 고색고향이 찬연한 건축물을 한 눈에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된 회(回)자 구조, 전통 목조 건물인 삼(三) 천(川) 형식의 석가래 지붕, 바닥 벽면의 넓고 납작한 붉은 벽돌 등은 당시 경작민들의 생활 상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으며, 건축 예술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 구석구석에서 정교한 목조, 석각, 채색, 찰흙조각, 유리장식구 등을 보 술 수 있으며, 모든 요소들이 나름대로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십니까? 바오안궁에서는 인터넷으로 가이드 서비스 예약을 받고 있으며, 여러분들에게 바오안궁에 관한 한 층 더 깊은 역사적 사실과 건축 양식 특징에 대해 소개리고 있습니다.
매년 음력 3월 15일에는 보생대제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바오안궁에서는「보생대제 문화제」를 주제로 하여 이와 관련된 일련의 전통 및 현대의 사당 행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 내용은 가두행진, 사자춤, 가씨성 연극, 문물전, 건축 예술 가이드, 사생회화 및 사진 대회, 학술 연구토론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생대제 문화제」타이베이의 가장 중요하고 성대한 사당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고 또한 타이완 민속신앙 문화를 사당 예술 행사로 승화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