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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관광 웹사이트

화산1914 문화 창의 산업 단지

앵커 포인트

출시일: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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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1914창의문화원구
바더루(八德路) 길을 걷다 보면 도심 한복판에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여러 건물들 사이로 우뚝 솟아 있는 굴뚝을 발견하실 겁니다. 이곳은 바로 요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개최되고 대만의 활력 넘치는 젊음과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산1914 문화 창의 산업 단지입니다.

이곳의 전신은 1914년에 건설되었던 타이베이 양조장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일본 통치 시기에 당시 총독이었던 가바야마 스케노리(樺山資紀)의 성을 따서 화산딩(樺山町)이라고 불리다가 1945년 국민 정부가 인수한 이후 한자를 화산(華山)으로 바꾸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양조장에는 타이베이 기차역의 철도 지선과 연결된 화물 수하장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후 가격이 저렴하고 대만 가정에서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맛술을 생산했던 타이베이 양조장은 1950년대 이후 호황을 누리다가 1987년 수질 오염 때문에 타이베이 양조장이 타오위안으로 옮겨 가면서 방치되었습니다.

이곳은 당시 타이베이 양조장 단지의 술 저장 창고, 매실주 공장, 증류실, 맛술 작업실을 비롯한 관련 건물을 다수 보존하고 있는 타이베이시 시 지정 고적으로 1999년 이후 문화예술계분들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화산 문화 창의 산업 단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이 보수된 옛날 창고에서 전시회, 연극, 콘서트,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터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류의 열풍으로 가끔씩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한국 문화 관련 전시전 등도 개최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그 기쁨은 배가 되겠지요. 

그밖에 갤러리와 퓨전 레스토랑 등도 입점해 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 소풍도 즐기고 애완견과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문화와 레저를 함께 할 수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정말 많습니다. 꼼꼼히 감상하시면서 여러분만의 인생샷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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