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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행

앵커 포인트

출시일: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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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당
여러분 보아이 특별 지역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혹시 다리가 아프시면 자전거로 여행을 계속하시지요. 

총통부를 뒤로 하고 충칭난루 쪽으로 오시면 대만은행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899년에 세워진 대만 은행은 1937년에 보시고 계신 3층 본점 건물을 지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타이베이가 미군의 공습을 당하면서 건물이 손상되어 전쟁 후에 지붕을 새로 지었습니다. 현재는 타이베이시 고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대만은행은 여전히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답니다.

대만은행에서 옌핑난루 쪽으로 가다 보면 1930년대 사무실 빌딩의 대표적 건물인 대만은행 문물관이 나옵니다. 이곳은 원래 일본 통치 시기에 보험회사인 제국생명보험의 사무동이었습니다. 1910년에 지은 후 1936년에 개축 완공한 4층 건물입니다. 2차 세계 대전 후 대만 외교부와 대만은행에서 사용했습니다. 혹시 참관을 원하신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 근처에는 헝양루 쪽으로 거리 가옥이 있습니다. 이들 거리 가옥은 건물과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상가를 이룬 점이 매우 특별하지요. 이곳은 과거에 비단과 찻잎 판매상들이 밀집해 있었던 곳으로 일본 통치 시기와 전후 대만의 상업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 이제 시먼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된 우리의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오다 보니 다시 시먼역 5번 출구까지 도착하게 되었네요. 이제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인 중산당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에 국가 고적으로 지정된 타이베이시 중산당의 전신은 1936년에 지어진 ‘타이베이 공회당’입니다. 지금도 우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데, 중산당은 당시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공공건물로 많은 공공사무나 중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현재 중산당은 타이베이시의 공연 기관으로 탈바꿈하여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는 새롭게 리모델링돼 전시실과 차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돼 있어 한적한 오후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답니다. 

여러분 시먼역 3번 출구가 바로 시먼딩 상권의 시작인 것 알고 계시죠. 여러 건물을 구경하시느라 힘드셨는데, 시먼딩 상권의 맛난 먹거리가 허기진 우리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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